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월동준비를 하지 못했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자 안성1동 직원 및 안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관형)위원 15명도 한마음이 되어 연탄 나르기에 동참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은 1가정에 584장씩 총3가구에 1752장이 전달되었으며, 회원들은 좁고 경사진 골목길을 마다하지 않고 연탄 전달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달 받은 현수동 김00 어르신은 “날씨가 점점 추워져 연탄을 아끼며 떼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연탄을 전달해 주니 고맙다”며, “쌓이는 연탄을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카네기 동호회 최충기 회장은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 에너지 취약 세대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연탄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호 안성1동장은 “월동 준비를 위해 연탄을 기탁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정이 넘치는 1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창단 후 지역발전과 친목도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성 카네기 동호회는 불우이웃 성금기탁, 저소득 난방지원, 김장김치 나눔봉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