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희귀병 학생 돕기 나서

▲죽산면이장단협의회와 죽산면사무소 직원일동은 관내 희귀병 학생을 돕기위한 성금 380만원을 기탁했다.      ⓒ뉴스24
죽산면이장단협의회(회장:홍영철) 및 죽산면사무소(면장:이주현) 직원일동은 지난 16일 관내 희귀병을 않고 있는 학생 의료비에 보태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38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기탁은 죽산면이장단협의회소속 칠장리 극락마을 조기만 이장이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성금모금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서울 한강나루에서 부산 을쑥도까지 640㎞을 4박 5일 동안 완주하면서 시작됐다.

조기만 이장은 성한사람도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살기 어려운 현실에서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및 가족의 고통이 얼마나 클까 생각했다며, 그동안 생각만 했지 실천은 못했는데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웃사랑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4박 5일의 국토횡단대장정을 기획했다며, 비록 몸은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평소 이웃사랑에 관심 있는 지인들이 많은 후원 및 응원의 메시지가 끝까지 완주하는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죽산면이장단협의회 홍영철 회장은 “가장 무더웠던 지난달 6일부터 30일까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돕는다는 신념으로 국토횡단대장정을 무사히 마친 것에 협의회장으로 고마움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완주를 계기로 많은 기업 및 주민들이 이웃사랑의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한편 죽산면이장단협의회에서는 전체동의를 거쳐 추가로 100만원을 성금에 보태기로 결정했다.

이주현 죽산면장은 “관내에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안타까워 하던 차에 이장단협의회에서 선듯 성금모금을 해줘 대단히 고맙다”며 죽산면사무소 직원들의 작은 정성도 보태달라며 10만원을 추가 기탁했다.

죽산면사무소에서는 모금된 38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희귀병인 잡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준서 학생 등 3명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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