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친환경 악취저감 시범사업 양돈농가 시설견학

▲황은성시장이 구성농장을 찾아 유럽형 친환경 악취저감시범사업 완료에 따른 현장설명 및 시설견학을 실시했다.      ⓒ뉴스24
안성시는 지난 11일 미양면 정동리 구성농장에서 황은성시장을 비롯해 양돈농가와 읍면명 축산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형 친환경 축산농장 악취저감시범사업’ 완료에 따른 현장설명 및 시설견학을 실시했다.

안성시는 축산규모가 경기도에서 제일 큰 도농복합시로 축사가 포화상태로 되면서 가축분뇨 및 악취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2016년 악취방지종합대책 5개년 (2017~2021년)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악취저감 시범사업으로 이사업은 황은성시장이 2015년 축산관계자와 네덜란드 등 축산의 선진국인 유럽을 방문해 농장의 악취저감 선진기술을 보고 나서 2016년부터 관내 축산농가에 시범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본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구성농장은 대지면적21,267㎡에 건축면적11,742㎡, 돈사면적8,955㎡(5동/무창)으로 최대 6,400두를 사육 할 수 있는 있으며, 시범사업에 사업비 698백만 원(시비200)이 투자되었으며, 가축분뇨처리시설로는 액비순환시스템(원스템)과 하루에 50톤을 정화할 수 있은 정화방류시설이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악취저감기술로 1차적으로 미생물로 가축분뇨를 분해해 돈사 내부를 순환시키는 원 시스템이고 2차적으로는 악취포집정화시스템으로 이 기술은 네덜란드의 악취저감공법을 그대로 적용한 기술로 돈사 내부의 악취를 물리적으로 포집 후 습식 처리해 배출함으로서 외부로 거의 냄새가 나가지 않는 신기술 공법으로 2가지 시스템에 의해 냄새는 물론 파리가 없는 친환경 축사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새로운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황은성 시장은 현장견학 인사말에서 “시범사업을 매년 1개소씩 추진하고 새로운 악취저감기술을 농장에 접목하는 한편 관내 농가의 견학장소로도 활용해 다른 농가에도 접목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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