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등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
이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가 일부가 불에 탔으며, 창고에 쌓아둔 농자재 등이 모두 소실되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유안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에 설치 된 소방관정을 이용해 초기진압을 펼쳤으며, 인근상가 주민들도 모두 나와 화재진압을 도와 더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건재상 대표 J 씨는 “직원들과 안에서 점심을 먹는 중 갑자기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보니 고무호스, 차양 막, 보온덮개 등을 쌓아놓은 창고에서 불길이 솟구치고 있었다”라며,“그곳은 전기장치도 없어 누전으로 인한 화재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담뱃불이나 기타 외부의 힘에 의해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했다.불이나자 현장 인근 도로는 화재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차와 경찰차 등이 한꺼번에 몰려 이 일대의 교통이 한때 마비 돼 고삼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큰 혼잡을 빗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정리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박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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