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패널 3개동 전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오후 2시 20분경 고삼면 쌍지리 A조경용품공장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샌드위치패널 3개동을 전소시키고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3개동이 전소되며 공장 내부에 있던 조경자재 등이 모두 불에 타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전 소방공무원 긴급소집과 더불어 광역 1호를 발령하고 인근 용인, 평택, 송탄소방서 등에 지원을 요청해 화학차, 펌프차 등 수 십 여대의 차량이 동원돼 화재진압에 나섰다.

특히 초속 4m의 강풍이 불어온 이날 불은 순식간에 공장 뒤편 야산으로 옮겨 붙었으며 소방당국은 소방헬기까지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는 등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오는8일(월)광역화재조사반의 정밀 감식결과가 나와야 화재 원인 및 피해규모가 집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해 공장은 다행히 화재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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