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참여와 지역사회 적응능력 향상의 기회 제공

▲2017 안성맞춤 특수학교 한마음 체육대회 모습    ⓒ뉴스24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기옥)은 장애학생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참여와 지역사회 적응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1일 안성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안성맞춤 특수학교(급)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안성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번 체육대회는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레크레이션 중심의 ‘명랑운동회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뉴스포츠 중심의 ‘체육대회’로 구성해 진행됐다. 평소 학교 체육행사에 참여가 어려웠던 중증장애학생을 위한 댄스 댄스 경기는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처음으로 정말 즐거운 체육대회였다”며 즐거워 했고, 뉴스포츠 경기에 참여한 중증장애 고등학생은 “많은 게임에 참여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경기를 하는 동안 다른 친구들의 응원을 받아 너무 기뻤다”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학생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이런 행사가 우리 학생들에게는 매우 필요하며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최기옥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선생님들에게는 특수교육 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아울러 안성맞춤 특수교육이 전국 최고의 특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가족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성교육지원청은 관내 특수학교(급)의 교육력 강화와 지역사회 적응을 위하여 한마음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나의 꿈, 나의 미래’ 발표대회(6월), 장애청소년 문화체험 캠프(6월), 정보화대회 및 e-스포츠대회(9월), 진로직업 탐색의 날(9월)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