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인력 및 헬기 동원 3시간 만에 진화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인 A씨가 인근 교회에서 예배를 보던 중 교회 창문 넘어 산 아래 배수로부근에서 불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화재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5대와 소방차량 8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결국 진화용 헬기로 인근 칠곡 저수지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작업을 펼쳤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 중턱까지 불이 번져 임야 5,000㎡(추정)가 소실됐으며 피해금액은 약300만 원 정도로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에 있다.
박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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