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결빙으로 차량 18대 연쇄추돌 10여명 다쳐

                          ▲고삼면 가유리 23번 국도                                                           ⓒ뉴스24
14일 오전 9시경 안성시 고삼면 가유리 23번국도 (마에스트로CC앞 안성방향)에서 18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최초 도로결빙으로 사고가 난 프라이드 차량을 뒤따라오던 화물차량이 멈추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시작됐고, 뒤이어 주행하던 차량들이 연속 추돌했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들이 정차한 사이 뒤따라오던 차량이 추돌하는 등 현장에서 모두 17대의 차량이 3그룹으로 나뉘어 잇따라 추돌했다.

앞서 17대의 차량이 사고로 뒤엉켜 있는 장면을 목격한 마지막 차는 급제동을 시도했지만 미끄러지며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확인됐다.

이날 사고로 최초 사고자인 프라이드 운전자 A씨가 병원에 후송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 졌으며, 다른 사고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 등 10여명도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사고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전날 내린 눈에 의해 도로 결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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