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등 소외계층 100가구에 밑반찬 봉사

▲원곡면 바르게살기협의회는 관내 소외계층 100가구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며 사랑을 나눴다.       ⓒ뉴스24
지난 29일 안성시 원곡면사무소(면장 이종보)에는 원곡면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이 모여 불우이웃돕기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원곡면 바르게살기협의회는 매년 1월 1일 원곡면에 위치한 고성산 정상에서 해맞이 나온 시민을 대상으로 어묵국과 커피 등을 무료로 대접하였으나, 올해는 AI 확산방지 차원에서 해맞이행사가 취소되자 원곡면 소외계층을 위해 멸치볶음 등 마른반찬 100개를 만들었다.

이 날 만든 반찬은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이 올해 휴경지에 콩을 심어 재배해 판 수익금으로 만들어졌기에 더욱 값지고 의미가 깊다.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은 같은 날 원곡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가구에 골고루 전달됐다.

원곡면사무소 이종보 면장은 “그 동안 콩을 경작하고 재배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는데, 그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까지 직접 만들어주시니 그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원곡면 바르게살기위원회 봉원택 회장은 “추운 날씨에 외로움으로 더욱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이 반찬이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원곡면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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