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해 미얀마 매솟 유치원 설립 후원금 지원

▲죽산초등학교에서는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어린이 녹색장터를 진행했다.    ⓒ뉴스24
20일, 죽산초등학교에서는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죽산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해 ‘함께하는 어린이 녹색장터’를 진행했다.

함께하는 어린이 녹색장터 행사는 환경, 봉사, 나눔 실천으로 희망을 전달하는 죽산 어린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실시됐다.

어린이들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자유롭게 가지고 와 서로 사고파는 녹색 장터 활동을 진행하고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카프라 쌓기, 전통놀이 체험, 환경소원 쓰기, 자원순환마을 홍보, 메솟 난민 어린이 돕기, 환경 OX 퀴즈’ 등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녹색 장터 활동으로 약 70만원이 모금되었으며, 이 금액은 교육기부 사업의 일환인 미얀마 메솟 유치원 설립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죽산초등학교 이옥견교장은 “본 행사를 통해 자원의 순환 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게 됐다”라며, “죽산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녹색장터 행사를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본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김00)는 “우리 아이들이 녹색 장터 및 부스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며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했고, 내년에도 계속해서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모 학생은 “모의 화폐로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이 재미있었고, 체험 할 것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또, 우리가 모은 돈으로 미얀마 친구들도 도울 수 있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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