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1톤, 배 7톤 선적식 가져

▲안성시는 안성마춤 쌀과 배 선적식을 갖고 베트남으로 본격 수출을 시작했다.     ⓒ뉴스24
안성시는 지난 19일 안성과수농협 선과장에서 안성마춤 쌀과 배의 수출 선적식을 갖고 약 41천불(쌀11톤, 배 7톤)의 안성마춤 쌀과 배를 베트남으로 본격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수출은 안성시가 지난 1월 안성마춤농협과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농식품 유통 기업을 운영하는 동남아 한국식품 수입상 연합회와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베트남 K&K TRADING(대표 고상구) 4월, 7월, 9월 3차례에 걸쳐 쌀, 배, 포도, 인삼 등 여러 품목의 안성 농식품을 수출 테스트 마케팅을 거쳐 베트남에서 시장 접근의 가능성을 보이고, 현지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안성마춤 쌀·배를 본격적으로 수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수출 선적식에는 황은성 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수입사인 고 상구 K&K TRADING대표, 김길수 농협안성시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농협장 농업인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은성 시장은 “소비부진, 생산과잉 등으로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안성농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해 적극 시정을 펼치겠다”라며, “특히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시책을 발굴 수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베트남에서 안성농산물이 잘 판매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면서, “앞으로도 안성농산물의 수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안성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입사 고상구 K&K TRADING대표는 “3차에 거쳐 안성농식품을 수입·판매한 결과 다른 어느 지역 농식품 보다 안성농식품이 품질이 뛰어나 쌀, 배뿐만이 아니라 안성 거봉포도 등도 경쟁력이 있어 안성농식품의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의 안성마춤 쌀, 배등을 현지인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확대를 위해 오는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한국·베트남 음식문화 축제에 참석, 안성마춤 농산물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 할 계획이라 밝히면서 향후 동남아 뿐 만 아니라 세계로 수출되는 안성 농·식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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