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署, 경승실장 이·취임 축하 법회 개최

▲안성경찰서 제7대 경승실장으로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이 취임했다.                          ⓒ뉴스24
그동안 안성시사암연합회 회장으로 불교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긴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이 지난 7일 안성경찰서 경승실장으로 취임했다.

안성경찰서 경승위원회와 유마회가 주최한 ‘안성경찰서 경승실장 이·취임 축하 법회’가 안성경찰서 4층 회의실 대청마루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종식 안성경찰서장과 각 부서 과장, 역대 경승실장을 역임한 스님들을 비롯해 안성사암연합회 회원, 불자회, 경찰발전위원회, 호남향우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6대 경승실장인 쌍미륵사 주지 해월스님에 대한 감사패 수여, 이임사, 경승실장 위촉장 수여,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서장 인사말, 취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제7대 경승실장으로 취임한 지장스님이 축하를 받고 있다.                              ⓒ뉴스24
이날 취임한 지강 스님은 취임사에서 “뜻 깊은 법석에 함께해 주신 김종석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가족과 내외 귀빈들께 감사드리며, 경승실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선사님들의 업적을 이어가며 부처님의 자비심으로 나누고 소통하는 향기로운 안성을 열어가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4대악 척결을 위해 불철주야 격무를 수행하는 경찰 가족과 사부대중이 함께 동행 하는 대민 복지가 실현되도록 경승위원들의 중지를 모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경찰서장은 축사에서 “우리 서에서 이·취임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오늘 제7대 경승실장으로 취임하신 지강 스님은 높으신 성품과 온화함으로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시는 훌륭한 분이시기에 힘든 치안현장에서 상처 입은 경찰관들의 마음을 부처님의 자비와 공생의 가르침으로 보살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서장 “항상 옆에서 우리 경찰을 격려해 주시고 지역의 안전을 더욱 잘 지킬 수 있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으신 여러 스님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죽비와 같은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식전행사로 조용주 명창과 바우덕이 풍물단의 하현조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뉴스24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 경승위원회는 안성경찰서 대민복지 지원 성품으로 쌀(10kg×50포)과 라면(50박스)을 나소향 성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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