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 김호겸·염동식 의원, 대표의원에 박승원·최호 의원 선출돼

▲경기도의회 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정기열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뉴스24
경기도의회 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정기열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오전 의원총회를 갖고 후반기 대표의원 및 의장, 부의장 후보 선거를 가졌다. 그 결과, 결선투표까지 가는 진통 끝에 전체 투표수 72표 중 39표를 얻은 정기열 후보가 32표를 얻은 임채호 후보를 7표 차로 제치고 의장 후보로 당선됐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된 정 의원은 변수가 없는 한 다음 달 7일 개최되는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장으로 확정된다.

5명의 후보가 나선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호겸 후보와 김진경 후보가 결선까지 가는 치열한 경합 끝에 43표를 얻은 김호겸 후보가 김진경 후보를 15표 차로 따돌리고 더민주 부의장 후보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에는 박승원 의원이 당선됐다.

박 의원은 전체 투표수 72표 중 과반 수 이상인 41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새누리당에서는 평택 출신 재선의원인 최호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염동식 의원이 부의장 후보로 당선됐다.

정기열 의장 후보 당선자는 책임을 지는 연정을 실천하고 도의원보좌관제,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도의원 후원제도를 이뤄내 지방의원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여야 부의장 후보에 당선된 염동식(새누리당)·김호겸(더민주당) 당선자는 의회 지도부 내 중간자적 역할과 함께 건실한 경기연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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