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팜랜드로 초청, 만찬 나누며 친목 도모 위문품도 전달

▲안성경찰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탈 북민을을 안성 팜랜드에 초청해 만찬을 즐기며 격려행사를 가졌다.    ⓒ뉴스24
안성경찰서(서장 서상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7일 탈 북민 격려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간가량 안성시 공도읍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상귀 서장을 비롯한 경찰지휘부와 신변보호관, 보안협력위원, 탈 북민 40명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경찰서에서는 탈 북민 부모와 미취학 아동들을 초청, 직접 피자도 만들어보고, 팜랜드 농장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는 낙농체험을 시작으로 트랙터마차를 타고 넓은 초지외곽을 관람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 안성경찰서와 탈 북민 의료지원 MOU를 체결한 안성의료원 간호사도 함께해 훈훈함을 더했다.

끝으로 팜랜드 식당에서 만찬을 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아이들을 위해 미리 준비한 장난감(경찰차버블건), 학용품 등 1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수영 보안협력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행사를 통해 탈 북민 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귀 서장은 “탈북민들에게는 작은 관심과 배려도 큰 도움으로 느껴질 수 있다. 지역사회 단체와 연계, 탈북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착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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