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장학회, 201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재)안성시민장학회는 201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뉴스24
인재발굴육성을 통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재)안성시민장학회(이사장 남기철)는 지난18일 안성시민회관에서 총 243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2016년도 안성장학생은 총243명으로, 관내 초․중․고 재학생과 안성에 주소지를 둔 대학생 등의 신청자중 학업성적, 생활기록, 특기 적성 등을 평가해 선정됐으며 총 2억7,9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선발결과 초등학교 26명, 중학교 28명, 고등학교 97명이 선발돼 30만원부터 100만 원까지의 장학증서를 전달 받았으며, 대학교는 92명으로 200만원씩의 장학증서를 전달 받았다.

이로써 안성시가 교육 분야 핵심 공약사항으로 2011년 3월 출연한 (재)안성시민장학회는 6년간 1,639명에게 15억 6,8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 앞서 경부고속도로상행선 휴게소(소장 박우필)의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그동안 장학후원금을 기부한 고마운 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가졌다.

남기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시민 및 기업 등에서 안성시민장회회를 도와주고 있어 이 같은 좋은 사업을 펼칠 수 있다”며, “위대한 인류의 지식은 선천적인 유전이 아닌 후천적인 교육의 힘이기 때문에 교육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라며. 교육은 백년대계임을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윤소라 양은 “부모님 얼굴에서 자식농사의 수확을 맛보는 그런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아르바이트 생활로 부모님의 어깨를 덜어드린다고 생각해 왔지만 장학생 선발의 위력은 그보다 대단한 것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윤 양은“이번 시민장학회를 통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결심한 내용을 재확인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졸업 후에도 안성장학금 수혜자로서 안성시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시는 현재까지 총 63억1천8백 만 원을 시민장학회에 출연해 장학사업 기반을 조성했으며, 장학회는 시민․기관․단체․기업 등의 성원에 힘입어 2016년 4월말 현재 약 18억1,9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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