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 및 사회 인식개선 위해

▲안성시는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뉴스24
안성시는 지난 19일 안성맞춤랜드 내 남사당공연장 및 바우덕이 광장에서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 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개선 분위기 조성과 체육행사를 통한 공감대 형성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안성시 장애인단체 연합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난타공연, 마술쇼, 동영상 방영 등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윤종문 회장의 기념사, 황은성 안성시장의 격려사,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기념식에서는 전준기 씨 등 30여명에게 경기도지사상 등 유공 표창이 주어졌으며, 4명의 학생에게는 50만원씩의 보문장학회(이사장 허장회) 장학금이 전달됐다.

▲지체장애인협회 윤종문 회장의 기념사                                  ⓒ뉴스24
오후에 이어진 2부 어울 마당에서는 각 기관사회단체장들의 장애체험이 있었으며, 휠체어 달리기,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화살촉 많이 넣기, 팔씨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모두가 하나 되는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

기념사에서 윤종문 회장은 “장애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픔과 인내를 통해 사회의 한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이 너무 존경스럽다”라며,“우리 주변에는 아직 장애인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지만 누구나 완전한 인간이 없듯이 장애인은 나와 다르다는 생각을 버리고 작은 배려와 이해로 더불어 하나 되는 세상이 도래하길 기대 한다”며 기념사를 가름했다.

▲황은성 시장의 격려사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24
황은성 시장은 격려사에서 “안성시는 여러분들의 장애가 생활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창출 및 장애인 활동지원 확대 등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사회적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해 모두가 행복한 안성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유관기관 단체장, 장애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약 1,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행사장까지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읍면동 별로 5대의 버스가 차량순회를 실시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안성지구협의회와 안성시장애인체육회 등에서 자원봉사에 나섰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