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 근거지 청룡사, 바우덕이 사당 탐방

▲한경대 중앙도서관은 지역주민과 함께 남사당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길위의 인문한 문화탐방을 가졌다.   ⓒ뉴스24
국립 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 중앙도서관은 지난달 30일 지역주민 및 학생 50여명과 함께 ‘남사당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문화탐방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앞서 4월 26일, 28일에는 남사당의 유래와 안성 음악에 대해 강의를 들었으며, 그 의미를 직접 느껴보기 위해 남사당의 근거지인 청룡사와 바우덕이 사당 등 문화 유적지를 탐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강현진 학생은 문화콘텐츠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다며 “안성 인근지역에 살고 대학도 안성에서 다니고 있지만 평소 이름만 어렴풋하게 들었던 안성의 사찰과 문화유산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되어 뜻 깊다”고 호평했다.

이번 탐방의 진행을 맡은 유연옥 문화관광해설사는 2004년부터 안성시 관광 해설사로서 일해 오면서 가지게 된 지식과 노하우를 발휘해 안성시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설명을 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안성에 대한 애향심을 높여 주기도 했다.

아울러 한경대학교는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에 안성시립 바우덕이 풍물단 하영란상임단원의 ‘운우풍뢰, 사물놀이 악기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악기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한경대학교는 전국 10개 도서관 중 한곳으로 선정돼 ‘얼~쑤 안성맞춤 우리 음악’이란 주제로 안성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전화 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누리집 (hnulib.hknu.ac.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한경대학교 중앙도서관(031-670-55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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