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맞아 음식시식회 및 호국안보 사진전시회 갖고 안보의식 강화

[ 경인신문= 안산 박우진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옹진군지회는 6.25전쟁 제71주년을 맞아 6월 23일 영흥면 내6리 경로당에서 지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음식시식회 및 호국안보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옹진군지회 회원들은 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허기진 배를 달랬던 보리쌀로 만든 주먹밥, 쑥개떡, 건빵 등을 도시락에 담아 지역 내 6.25참전유공자, 유관기관, 경로당 등에 무료로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일상적인 시식회 대신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는 방법으로 기념식을 간소화해 진행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6.25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전쟁의 참혹함에 대한 교훈과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6.25전쟁 사진전시회’를 경로당 앞 공터에서 개최했다.

황경연 옹진군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6.25전쟁과 이산가족 등 전쟁의 아픔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 상존하고 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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