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육청, 학교관계자 등 70여명 참석 열띤 토론 벌여

▲안성경찰서는 22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시끌버끌 토론회를 개최했다.               ⓒ뉴스24
안성경찰서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안성경찰서(경찰서장 서상귀)는 지난 22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2016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부모, 교육청 및 학교관계자, 시청 공무원 등 총 70명을 초청해 시끌버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부모·교사·학교전담경찰관 등이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학교폭력 대응방안의 잘된 점·문제점을 짚어보고, 주요 사례분석을 통한 유관기관 대응체계 구축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를 비롯한 토론자들은 아이들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 놓으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서상귀 경찰서장은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 학교, 경찰 등 사회 전반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며, 경찰도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등·하굣길 안전 활동 및 학교주변 환경정화 사업을 꾸준히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제도화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학부모 A씨는 “학교폭력에 대해 여러 기관에서 공감대를 가지고 관심을 가져주어서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자신도 아이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바른 가정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준석 안성경찰서 여청과장은“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으로, 앞으로 경찰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의 학교 활동을 더욱 강화해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을 발굴·지원 할 것이며, 교육청, 시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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