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려운 주민 찾아 싱크대, 도배, 장판, 옷장 교체

▲삼죽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주민을 찾아가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뉴스24
삼죽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창교)는 지난 21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이날 위원들은 오전 8시부터 현장에 모여 저녁7시까지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싱크대, 도배, 장판, 옷장 등을 교체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한창교 위원장은 “농번기에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는 이웃돕기 물품전달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자주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애를 갖고 아들과 함께 둘이 거주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대상자는 “여기저기 장애를 갖고 있어 집안 청소는 물론이고 도배장판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주민들이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들과 함께 열심히 행복하게 살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삼죽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휴경지를 경작하고 위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은 기금으로 명절 이웃돕기 물품전달, 어려운 가정 집수리봉사에 나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