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아 안성소방서 재난안전과 소방장

▲이경아 안성소방서 재난안전과 소방장 ⓒ뉴스24
조기교육, 영어뿐만 아니라 소방안전 조기교육이 필요하다.

소방안전교육은 생명과 직결될 수 는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아이들을 한 가정에서의 교육은 어려운 실정다. 대형 사고나 안전에 대한 사건이 이화 될 때 마다 반짝 강조되는 안전의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다.

현재 우리 사회는 소방안전교육 거의 외면하거나, 형식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성장기 소방전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하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우리 사회를 반영하듯이 성인이 되어서도 소화기 사용법, 화재예방요령, 피난 대피 방법 등 단순한 요령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안성소방서는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 해소하기 위하여 아이들의 조기교육을 위하여 소방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이론교육, 재난체험시뮬레이션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한 119신고요령 및 건물붕괴 시 고립상황 탈출방법과 물소화기를 활용하여 화재진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고,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체험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날, 바우덕이 축제 등 안성 관내 주요행사시 체험 교실을 열어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등 단체나 개인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방서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을 성인이 되어 비교한다면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재난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 부분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일 것이다.

소방안전교육은 어린이들이 성장기부터 안전에 대한 의식이 습관처럼 몸에 밸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 소방안전 의식은 태어나면서 본능적으로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성장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야할 것으로 안전체험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많은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안전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어느때 보다 뜨겁고 높아지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가 소방안전교육에 관심을 갖고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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