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단체간 협력을 통한 치안 대책 모색

▲황은성시장, 유광철 의장, 서상귀 서장, 정진권 교육장등이 모여 2015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 정례회의를 실시했다. ⓒ경인신문
안성경찰서는 25일 안성시 지역치안협의회 의장인 황은성 시장, 유광철 의장, 정진권 교육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지역치안 대책 등 정례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상귀 안성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어머니폴리스 및 학부모 폴리스 등 협력단체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도 이들에 대한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예산이 없어 안타깝다며 협력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관련 조례 제정 등 지방제정법 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군포 우유배달원 살인사건 등 경기 서남부권 범죄에 대한 사례를 들며 대안으로 차량용 CCTV 등을 설치한 결과 범죄가 급격히 감소했다며 범인검거 및 범죄예방 효과를 위해 안성관내도 CCTV 증설과 저 화질 CCTV에 대한 교체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유관기관 실무진과의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추경예산 시 적극 반영하여 CCTV 증설 등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유광철 시의회 의장 또한 조례제정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정진권 교육장은 어머니폴리스 및 학부모폴리스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안성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윤원희 한국농업경영인 안성시연합회장은 농업이 발달하여 있는 안성에서 농산물 절도는 1년 수확을 잃어버리는 큰 피해임을 강조하며 경찰에서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성경찰서장은 농·축산물 등 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도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농산물 절도 등 범죄예방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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