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환경 친화적 맞춤형 비료절감 벼 재배기술 보급 나서

▲농기센터에서는 절감형 파종상 비료 시연회를 가졌다.   ⓒ경인신문
지난 22일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공도읍 웅교리 류계형 씨 농가 육묘장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번 살포하면 추수 때까지 비료가 필요 없는 절감형 파종상 비료 시연회를 가졌다.

파종상, 이앙동시 복합비료는 밑거름과 가지거름, 이삭거름 성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어 시기별로 줘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주며 58%의 비료 양과 노동력을 79%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복합비료 시비량 45㎏(밑거름 30㎏+이삭거름 15kg) 대비 60~67%나 적게 사용해도 돼 온실가스 배출량도 5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ha에 기존 복합비료를 시비하는 것을 파종상 복합비료로 대체 할 경우 온실가스 발생량을 약 631㎏를 절감할 수 있어 20년간 잣나무 94그루를 재식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해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동력 절감과 환경보호, 탄소절감 농업에 초점을 맞추어 시범사업 50ha를 추진하고, 향후 파종상 비료 모판의 육묘관리와 적기 이앙관리를 중점지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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