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광사 11대 주지 월장 스님
▲ 대광사 11대 주지 월장 스님

[경인신문=김중택 기자] 성남 분당의 대광사에서는 28일 제11대 주지 월장스님 진산법회가 봉행됐다.

행사는 2m 이상의 간격을 띄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을 비롯해 김병욱ㆍ김은혜 지역구 국회의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김민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임재철 경기도의원, 조정식 성남시의회 부의장, 박광순ㆍ정윤ㆍ서은경ㆍ박영애ㆍ김명수ㆍ이준배ㆍ최미경 시의원 등을 포함해 100여 불자들이 참석했다.

월장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대광사는 앞선 주지 스님들이 잘해왔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부족하지만 모든 불자와 시민들이 수양ㆍ정진할 수 있는 사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행복하려면 주위 사람이 행복해야 하듯이 불자님들은 화병이 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대광사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족함 없고 자랑이 될 수 있는 사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태종 종무원장 문덕 스님
▲ 천태종 종무원장 문덕 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법어를 통해 “사회적거리두기와 방역지침으로 신앙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이 있지만 묵묵히 정진하는 불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면서, “오늘날의 대광사가 있기까지 많은 스님과 불자들의 노력이 있었고, 월장 스님 취임으로 앞으로 대광사에 발전을 기대한다는 말을 남겼다.

▲ 축사를 하는 김병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을)
▲ 축사를 하는 김병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을)

이어서 김병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을)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에서 가장 알려진 사찰은 관문사였지만, 월장 스님이 취임하면서 앞으로는 대광사가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로 인해 일상 생활이 많이 바뀌었고 신앙생활도 어렵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대광사를 방문해 스님을 말씀을 듣고 부처님 인사드리고 경내를 산책하면서 걸다보면 복잡한 마음이 치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축사를 하는 김은혜 국회의원(국민의힘, 분당갑)
▲ 축사를 하는 김은혜 국회의원(국민의힘, 분당갑)

김은혜 국회의원(국민의힘, 분당갑)도 축사를 통해 “월장 스님과 잠시 차담을 나눈바 있는데, 스님 말씀이 불자 편에서 쉽게 말씀해 주시는 것을 보고 긴장했던 마음이 풀렸다”면서, “작은 것도 소홀함 없이 불자분들을 위해 마음쓰는 것을 보면서 대광사가 진성 스님에 이어서 월장 스님에 의해 제2의 도약할 것을 굳게 믿게 됐고 대광사의 미래가 밝을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 변태수 신도회장
▲ 변태수 신도회장

월장 스님은 금강불교학원 사무처장, 천태종 감사원 감사위원, 15대 종의회 의원, 금강대 법인 사무처장, 서울 관문사 주지, 총무원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월장스님은 대광사를 종단 3대 지표인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실천하는 도량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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