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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6일까지 용인지역 강수량은 415mm이며, 원삼면과 백암면에는 최대 565mm의 폭우가 쏟아졌다.그런 가운데 백암면의 강림아파트, 강림빌라, 덕현빌라등 공동주택에서는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이곳에는 지천이 있고 청미천으로 흐르는데, 이날은 집중호우로 수량이 늘어나면서 물줄기가 청미천에서 지천으로 역류한 것이다. 그 바람에 비교적 낮은 지대에 있는 공동주택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물은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지하층은 완전 침수되었고, 1층 현관 중간쯤까지 차올랐다.다행히도 지하층에는 거주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
오피니언
김신근 기자
2020.08.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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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폭으로 수도권 지역을 휩쓸고 간 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끝없이 늘어만 가고 있다.용인시는 시간당 152.5mm를 넘는 기록적인 장마철 집중폭우로 수도권 지역 일대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반이 약화되어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지난 2일 안성에서 1명이 숨진데 이어 3일엔 평택의 한 공장이 매몰되어 3명이 사망하고, 가평에선 펜션이 매몰돼 3명의 3대가 숨지는 등 수도권 여기저기서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를 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 토로 등이 쌓여 도로가 막혀 도로 전부 혹은 일부의 구간이
오피니언
박우진 기자
2020.08.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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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남부 지방에 50일 이상 이어진 폭우로 역대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면서 15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대한민국 인구보다 많은 5500만 여 명에 육박하는 이재민이 발생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우리나라도 최근 동서로 길게 늘어선 장마전선이 중부지역을 오르내리며 국지성 폭우를 쏟아내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매년 큰 피해 없이 지나갔던 안성지역도 지난 주말부터 쏟아진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더구나 500mm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일죽면과 죽산면 등 동 안성지역에는 예기치 못한 산사태까지 일어나 인명피
오피니언
박우열 기자
2020.08.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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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술은 장소와 상대, 메뉴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데 양식을 먹을 땐 포도주, 일식은 정종(사케), 더울 땐 시원한 맥주이지만, 안성에서는 안성막걸리가 사시사철, 어느 음식이나 제격이다.왜냐하면, 안성에서 손님 접대할 때는 안성의 명품, 특산품을 화두를 삼아야 문화예술의 도시 안성의 정체성을 얘기할 수 있고 믿음과 확신을 주기 때문이다.필자가 안성막걸리를 사랑하는 이유는 안성쌀과 자연으로 빚어 안성의 개성이 담긴 안성막걸리는 쌉싸래하면서도 감칠맛이 더해 투박한 듯 텁텁한 인간미에 부드러움까지 느껴지니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
오피니언
경인신문
2020.07.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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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받은 충격은 클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자체도 큰 충격이지만 또다시 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이 미투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장이 크다. 박 시장의 실종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일부 언론에서 그의 미투 의혹이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시 박 시장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전직 비서가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소인은 지난 8일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찾아가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
오피니언
박우진 기자
2020.07.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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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이설아 논설위원] 한 번 왜곡된 호칭을 올바르게 되찾아주는 일은 지루하고 고단한 길이다. 특히나 여성들에 대한 호칭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남편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회적 편견이 아직 작동해서인지 부적절한 경우가 많다. 예컨대 독립운동을 하다 사망한 위인들에게 우리는 '의사'나 '열사'를 붙여 예우를 다했지만, 유관순 열사는 꽤 오랜 기간 '유관순 누나'로 불리었다. 여성계의 몇십 년에 걸친 투쟁이 있고 나서야 유관순 열사가 열사로 제대로 기재되기 시작한다. 이런 얘기를 지금 돌연 꺼내는 이유는, 최근 논란이 된 정의기억연
오피니언
이설아 논설위원
2020.05.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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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이설아 논설위원] 8일 더불어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 결과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결정했다고 한다. 소수정당 몫으로 시민당에서 비례대표를 받은 용혜인, 조정훈 당선인은 합당에 불복하는 형식으로 당에서 제명돼 각각 본 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으로 갈 예정이다. 위성정당이라는, 법망을 교묘히 피해간 '꼼수정당'을 만들어 당선됐으니 돌아갈 때도 그냥 가지 못하고 '꼼수'의 형식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참 안타깝다. 이중 용혜인이라는 이름은 지난달 말 '금뱃지 언박싱' 논란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국회의원 당선증과
오피니언
이설아 논설위원
2020.05.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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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이설아 논설위원] 오거돈 부산시장이 최근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퇴했다. 이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잦게 나오는 소리 중 하나는 '저쪽 편이 더하다'는 것이다. 과거 성범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정치인들은 주로 보수진영에서 많이 나왔다. 오죽하면 당시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이름을 풍자해 '성누리당'이라는 소리까지 나왔었는가. 그러나 미투로 사퇴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나 이번 오거돈 부산시장 사태까지 민주당 인사들의 문제가 밝혀지며 위와 같은 '저쪽 편이 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성범죄가 과연
오피니언
이설아 논설위원
2020.04.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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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이설아 논설위원] 지난 4월 15일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범여권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을 맺었다. 전체 300개의 국회 의석 중 183석(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을 얻은 집권당의 승리원인으로는 다양한 이유가 꼽히고 있지만, 그중 화제가 되는 한 가지는 양정철 원장을 위시한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빅데이터 시스템’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선거 9개월 이전부터 이동통신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가입자들의 동선과 소비 패턴 등의 데이터를 넘겨받아 유동인구는 물론 세대별, 지역별
오피니언
이설아 논설위원
2020.04.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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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구촌을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20년 1월 30일 09시 현재 확진환자 4명, 유증상자 240명이 발생했다. 최초 발병국인 중국에서는 7,7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70명이 사망했다. 이외에 전세계 19개국에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 용인시는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지난 27일 유증상자가 발생한데 이어, 28일 3명, 29일 1명 등 5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음성판정
오피니언
김신근 기자
2020.01.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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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4 = 박우열 기자] 안성시청 00과의 A과장이 죽산면 칠장리 정보화 마을과 관련 본지의 지속적인 정보공개 요구와 취재에 앙심을 품고 공적으로 얻은 정보를 이해 당사자에게 발설·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무말대잔치다. 만약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공직자로서의 품위훼손은 물론 공적기밀누설에 해당돼 지방공무원 법에 따라 중징계 사유가 될 수도 있다.A과장의 이 같은 발설은 정보화 마을을 담당하는 부서로서 예산낭비 사례가 연일 지적되며 기사화 되자 이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청 00과는 안성시정보화마을에 예산을
오피니언
박우열 기자
2019.12.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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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김정일 기자] 어느덧 오산시장으로 지내온지 10년이 된 곽상욱 오산시장, 민선 5, 6 기를 지나 7기도 2년이 지나가고 있다. 안정적이고 개혁적인 마인드로 오산을 이끌어가고 있는 그에게 2020년 신년은 어떤 해가 될 것인지 인터뷰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오산시 3선 시장으로서 그 동안 많은 업적이 있었다. 그 중에 시민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주었던 것은? 평범했던 사람을 시장으로 이끌었던, 우리 오산시를 위기로 내몰던 과제가 크게 두 가지였다. 그 첫 번째가 앞서 얘기했던 교육 문제였고, 두 번째가 오산
오피니언
김정일 기자
2019.12.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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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박경국 기자] 최근에 발생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보면 각도와 입장에 따라 견해 차이가 크다. 해마다 줄어들지 않는 수치는 약 3년간 4만여 명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는 가운데 동반자살이라는 단어는 같은 마음으로 함께 동시에 목숨을 끊었다는 단정적 결론으로 비춰진다. 지난 21일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들이 가스 질식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인천 계양 경찰서는 지난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49·여) 씨와 아들B(24
오피니언
박경국 기자
2019.11.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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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김장철이 왔어요 올해 김장은 온 가족이 사랑과 맛을 나눠요" 날씨가 쌀쌀해지니 벌써 김장할 때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겨울을 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두툼한 옷은 물론이고, 구들장도 살펴봐야 하고, 마당 한 가득 나무나 연탄을 비롯해 땔감도 준비해야 했다. 그러나 월동준비의 최고 으뜸은 뭐니뭐니해도 김장이었다. 겨우내 먹을 것이 없던 우리네 식탁엔 김장은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밥과 쌍벽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먹을거리였다. 특히 김장을 담그는 비법은 세대를 통해 전승되는 중요한 가족 유산인데 가장 전형적인
오피니언
박경국 기자
2019.11.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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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송정민 기자] "주민이 필요로 할 때 주민 곁에서 시민의 지팡이로 선봉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인신문 송정민 기자] "주민이 필요로 할 때 주민 곁에서 시민의 지팡이로 선봉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라파출소 윤양수(55)팀장은 충청남도 부여군 초촌면에서 태어나 1990. 7. 28 의정부 경찰서 근무를 시작했다. 성남중원경찰서, 분당경찰서, 수원남부경찰서, 용인동부경찰서, 기동대 등을 거치며 30여년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 일선 현장에서 근무해 왔으며 정보과 근무시 범죄정
오피니언
송정민 기자
2019.11.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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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박지일 기자]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의 우선협상부지로 세종특별자치시가 선정됐다. 네이버는 지난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 자문 및 경영진과 실무진의 의견, 당사 경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세종시가 제안한 부지를 우선 협상 부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3년부터 강원도 춘천에 운영 중인 제1데이터센터 ‘각’에 이어, 현재 급성장 중인 국내 클라우드 컴퓨터 시장을 활용하기 위해 제2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해왔다. 데이터센터는 IT 기반의 각종 데이터를 보관하는 시설로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오피니언
박지일 기자
2019.10.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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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최철호 기자] 김대정, 용인시 제2부시장이 취임한지 1년이 다되가고 있다. 김 부시장은 취임식에서 지방자치의 한 축인 지방의회와 적극 협력해 민의가 담긴 진정한 시민자치를 실천하고 용인시의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하며 시민과 공직자와 함께 중지를 모아 새로운 용인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제2부시장은 용인 출신으로 아주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며, 실무에 밝고 정무감각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6,7대 용인시의회에서 도시건설위원회와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으로 왕성한 의
오피니언
최철호 기자
2019.10.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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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박우진 기자] 요즘 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와 함게 역사 왜곡 등으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아베 정부 규탄 대회 등에서는 '독립운동은 못 해도 불매운동은 하겠다'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터저 나오고 있다. 얼마 전에 만난 어느 자영업의 지인이 동네 상인의 딱한 사정을 이야기해 주었다. 경기도의 한 중도시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 동료 상인의 하소연을 전달 했다. 지인이 말한 음식점 사장은 그동안 손님들에게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만든 음식을 성심성의것 제공하면서 열심히 가게를 운영했다
오피니언
박우진 기자
2019.10.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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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최철호 기자] 용인소방서 보정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엄대중 인터뷰를 진행했다. 용인 소방서 보정 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엄대중 센터장은 1994년에 시작 올해로 25년을 수원, 오산, 화성 등에서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긍심을 지니며 천직으로 알고 지역민에 대한 서비스와 소방공무원의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엄대중 센터장을 만나봤다.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1. 119안전센터장 개인 및 안전센터 소개 1994년 7월에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25년 동안
오피니언
최철호 기자
2019.10.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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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이 글은 김왕석 전 교수가 직접 작성한 글로, 글의 내용에 대한 편집 없이 오탈자 검수 후 원문을 그대로 올렸습니다. 본 글의 내용은 경인신문의 편집방향이나 데스크와 편집자의 의도와 관련이 없습니다. 아침 일찍 눈을 뜹니다. 여명이 밝기도 전에 머리속에 걱정 반, 호기심 반입니다. 벌써 상당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현관에서 두개의 신문을 갖다 놓고는 눈을 감고, 마음을 살펴 봅니다. 기사를 보기 전에 맑은 마음과 평정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지요.어제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요즘 그만
오피니언
김왕석
2019.10.05 08:48